도시생태기능 회복을 위한 물순환체계 평가 개선 연구

도시생태기능 회복을 위한 물순환체계 평가 개선 연구 :

지하개발평가지표의 개발과 적용을 통한 구도심과 신도시 비교

요   지

  국내의 도시 물순환체계에 대해 공간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인 생태면적률은 독일BFF제도로부터

차용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지닌다. 따라서 현 생태면적률이 지표면 중심으로만 평가되고, 국내

에 성행하는 지하개발과 관련된 물순환평가가 부재하다는 문제를 인식하였다. 이에 물순환측면에서 지하

개발을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하여 지표면 위주로만 물순환 평가가 진행되는 생태면적률을 보완하고자 한

다. 본 연구에서 개발한‘지하물순환건전성지표’는 연구에서 수행된 지표개발체계를 거쳐 개발되었고, 지

표를 구성하는 각 평가항목은 국토지반정보포털,국가지하수정보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지적정보를 융합하

여GIS공간분석기법에 적합한 형태로 도면화하였다.

  연구방법으로는 기존 물순환체계 평가지표인 생태면적률과 개발된 지표인 지하물순환건전성지표를

GIS도면분석기법을 통해 대상지에 적용 후 분석하였고, 도출된 결과 비교를 통해 지하개발이 물순환기능

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보았다. 물순환체계 중 지표면 위주의 평가항목들로 구성된 기존 지표인 생태면

적률만을 적용했을 시에는 신도시가 구도심에 비해 물순환기능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되었다. 반면 지

표면의 물순환성을 평가하는 생태면적률과 지하개발에 따른 물순환성을 평가하는 지하물순환건전성지표

를 함께 진행한 보완된 물순환평가 시 신도시가 구도심보다 물순환기능이 열악할 수 있다고 평가되었다.

이를 통해 고도의 지하개발을 통해 지표면 녹지율을 확보한 신도시가 구도심보다 물순환 측면에서 보다

열악한 도시생태환경을 지닐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. 즉, 이와 같은 결과는 기존 물순환평가 방법

인 생태면적률이 국내 도시의 물순환기능을 평가하는 통합환경계획지표로써 한계가 있음을 증명하며, 물

순환기능을 공간적으로 분석 시, 생태면적률과 지하물순환건전성지표가 함께 진행될 때에 지하개발이 성

행하는 국내도시의 물순환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타당한 방법임을 제안한다.

  핵심용어 : 생태면적률, 물순환체계, 도시생태기능, 지하개발, GIS도면분석기법